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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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헤매다
또 한참을 헤매다 문득
길가에 걸려진 연두빛나는 빨래걸이를
왜 이렇게 눈이 뚫어지게 보았을까
여기저기 헝클어진 옷걸이도
아니면 그것을 매달고 있는 파랑색 빨랫줄도
그것도 아니라면 빨래집게안에 슬그머니 웃고 있는 스마일 그녀석인가
그 웃음과 더불어 흐릿하게 저멀리 작은 십자가 하나 눈에 들어온다
빨래집게의 웃음안에 한껏 기대고 있는 십자가의 웃음
그것 때문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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