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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여동 새서울 이발관에는 이발사가 아직도 근무중이다
하얀 까운에 연탄불 면도거품내며
손님의 시커먼 턱 터럭을 손질하는 이발소가 있다
겨울에는 연탄불 가느라 연탄집게들고 차운 바깥을
들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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