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천Catholic church

내달걀의 껍질을 깨려고.. 부활

루치/최광수 2006. 9. 20. 10:18

작고 어두운 밤거리를 이렇게 걸어가다

멀리 작은 가로등을 보다

 

반가워 손짓하면 다가올까

뛰어가면 어서 다가올까

 

저  작은 빛을 향해  사슴은 목마르다

 

당신이 빛추시는 저길의 작은 빛줄기를 따라서 언제까지나

걸어갑니다.

가끔은 벗어나 어느순간 캄캄한 골목길로 들어갈지라도

아니면 길이 막힌 그길을 돌아 다시 나갈지라도

 

불현 당신이 이끄시는 그 빛을 따라

다시 나를 찿아 나갈수 있을겁니다.

 

그러기에 캄캄한 이밤이 두렵지 않고

쓸쓸한 가슴속이 얼어붙지 않습니다.

 

저기 저 빛이 나를 인도하고 있거든요 그 길을 따라 언제까지나 가려합니다.

 

 

언젠가  그길의 종착역으로

 

 

 

 

 

 

 

 

 

작은 빛들을 이어가

당신의  빛으로 다가 가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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