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_life_story/loveletter

성환이에게

루치/최광수 2007. 4. 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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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환아  이제 교리공부하는 우리 성환이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저번에

작은프란치스코의집에 봉사 같이 가준것도 너무 감사하다

 

근데성환아 성환이 성격이 주관이 강하고 독립적이고 자기가 한 약속 철저히 지키고

누구한데 아쉬움없고 웬만하면 실수조차 하지않는 그런거라 느껴지지만 세상에 완벽이 없는것이라

 

오히려 완벽한것은 약간 비어있는 상태라 말하고 싶다

약간 비어 있어야 누군가 다가와  앉을수도 있도 편해지는거란다

내가 잘알아서 이런말하는것이 아니고

그냥 그런거 같아

 

 

실수도하고 빈구석이 있어야한다

 

스스도 미래적가치를 창출해나가려면 내가 항상비어있어야 하거나 아니면 비어지도록 나의

마인드를 더 키우면,  쉽게애기하자면 나의 그릇을 더 키우면 자꾸만 비워지고 다시 무언가

그곳에 채워질수있지 않을까

 

그런데 우리는 그런방법으로 하느님을 선택했다 아니 내가 선택되었다

하느님은 나의 그릇을, 또는 나 자신을 변화시키신다. 얼마나 변화해갈지는 아마

내가 얼마나 나를 비워가고 다른이들을 그곳에 채워 넣는가에 달려있겠지

 

내일이 부활이다

남은 교리시간 잘보내고 상환이의 일차적인 부활인 영세받고

하느님의 자녀로 다시태어날수 있기를 고대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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