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여동 소경 3 어느 옛날 아버지 연탄공장 다니시던 그날이 생각난다. 시커먼손으로 한장한장 담아내던 손길이 시커먼 리어커위로 쉴새없이 오르락 거릴때면 당신은 온통 아프리카 토인 되어 가셨었지 그게 싫어 몰래 쳐다보다 도망줄을 치던 나는 돌뿌리에 걸려 넘어지면서도 멈추어 서질 않았었지 .. 거여City &architecture 2013.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