悔古_할무이 스르렁 스르렁 ....... 그르르 그르르 ....... 궁금하다 궁금하다 나온 김에 어디 없을까 어디 없을까 뭐가 없을까 앞에집 할망구들 셋이 앉아 이바구를 깐다 나를 쳐다보고는 저그나 가보소 한다 동네 코딱지 구멍가게 그럼 가보지 뭐 쇠주나 한잔 얻어먹을거나 한다 안주는 쌀과자 한개 . . .. 빛그림-photogallery/인물Human & Portrait 2014.06.20
悔恨 - 할무이 할무이 쇠주 한병 사들고 내손 꼭 부여잡고 골목길 찿아 골목길 골목길 찿아 열고 들어간 나무 판자문 案 어여! 어여! 한잔하고 가........한잔만 하고가 하고는 풀어놓은 인생길 아직까지 노안에 미모가 가득한 짙은 송승헌 눈썹에 부리부리 커다란 눈망울 가진 할무이 처녓적.. 빛그림-photogallery/인물Human & Portrait 2014.05.22
悔恨 - 어무이 나 돌아갈래 어디 아들다섯에 딸 둘 두었었지 지금 큰놈은 먼저가고 둘쨋놈은 아파서 누워 있거든 딸년들은 시집가 잘들 사는지 가끔 들러 문지방 달는놈하나 막내녀석 그놈 쉰에 늦둥이로 가졌는데 떼버릴려다 난놈이야 세월가고 눈물 그치지 않는다 내나이 내일모레면 아흔 요샌 더쳐.. 빛그림-photogallery/인물Human & Portrait 2014.05.22
동작동 국립묘지 셋 내 어릴적 어머니는 당연히 그런가보다 하였다 자랄때 내어머니는 왜 내게 이럴까 하였다 다자란 지금에야...........내어머니 가슴서린 그곳에 자식만이 남아있음을 . . 내가슴 다 타버린후에야 이제 느낄까.... . . 이제.... 아가야 너의 두손 모듬고 무얼기도하니.....작은 네안에도 가슴아픈사연 있을까 .. 빛그림-photogallery/인물Human & Portrait 2006.06.14
동작동 국립묘지 하나 어느덧 당신이 계시던 그자리에 흔적만이 가득 세월의 무게를 담고 그렇게 이제는 지나간 기억으로만 남았네요 눈물을 흘리려고 코를 찡긋거려보아도 이슬방울 만큼도 나오지 않는 당신의 기억이 슬프기만 하군요 하지만 그래도 나는 당신을 기억하렵니다. 춥고 배고픈 날들 그옛날 당신이 피흘린 .. 빛그림-photogallery/인물Human & Portrait 2006.06.14